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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상

마스크로 인한 입 주위 접촉성 피부염 치료한 후기 (사진 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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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위 접촉성 피부염의 첫 발생

    첫 발생은 2020년 3월 말이었다. 평생 얼굴에 피부염이 있어본 적이 없었는데 본격적으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을 보아 마스크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거의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마스크 보풀이 피부를 건드려서 간지러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가려움이 느껴질 때마다  조금씩 만지고 긁다 보니 어느 순간 입 주위에 있는 피부가 많이 붉어졌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려워졌다. 당시에는 양쪽 입 주위뿐만 아니라 왼쪽 위쪽 눈 주위도 빨갛게 변하는 게 느껴져서 피부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부염 전과 피부염이 진행중인 얼굴사진
    아무렇지 않고 멀쩡했던 2020년 3월 21일(좌) / 조금씩 붉은 느낌이 보이기 시작한 2020년 3월 24일(중) / 누가 봐도 피부염에 걸린 것처럼 증상이 심해진 2020년 3월30일(우)

    처음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 후 1~2주정도 후인 2020년 4월 초에 첫 피부과를 방문했다. 처음 간 피부과에서는 에스로반과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주었다. 일주일 정도 발라봤는데 전혀 호전이 되지 않아 같은 피부과에 재 방문했다.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면서 먹는 항바이러스제와 밤에 눈에 넣고 자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해주었었다. 이때 헤르페스는 성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많이 무서워져서 헤르페스에 대해서 찾아봤었는데 헤르페스도 유형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헤르페스 1형은 성기나 성관계 등과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어 성병이라고 하지 않고 보통 성병이라고 불리는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2형을 말한다고 한다.

    아무튼 처방 후 보습을 잘 해주라고 하면서 피부과에서 판매하는 로션을 추천했었는데 약이 아닌 그냥 보습을 위해서는 굳이 비싼 피부과 제품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그리고 원래 쓰던 스킨, 로션만 발라주면서 보습을 했다. 이 당시에는 한겨울만 아니면 로션도 잘 안 바르고 스킨만 바르던 시절이라 로션만 발라도 보습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새로운 항 바이러스제를 먹으면서도 호전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다른 피부과에 방문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병원은 나이가 지긋하신 원장님이 진료를 하는 곳이었었다. 피부과에 방문해서 환부를 보여드리고 첫 번째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내용(에스로반, 항히스타민제 먹었다가 헤르페스 의심으로 항바이러스제 먹고 바른다)을 말했더니 이건 그냥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하면서 무슨 헤르페스냐고 항바이러스제는 그냥 버리고 에스로반은 나중에 여드름 날 때나 한 번씩 바르라고 하셨었다. 그리고 약 처방해 줄 테니 입 주변 환부에 바르라고 했고 눈이 붉어진 것은 피부염 같은 게 아니라 실핏줄이 터진 거라고 하셨다. 보통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경우에 많이 터진다고 했다. 당시 나는 집에서 푸시업을 하면서 강도를 높이기 위해 다리를 침대에 올린 상태로 바닥에서 푸시업을 했었는데 머리가 피로 쏠리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얼굴에 있는 실핏줄이 터졌던 것 같다. 하필 그 시기가 접촉성 피부염 발생 시기와 겹쳐서 눈에도 동일한 증상이 일어난 줄 알았다. 

     

    여기서 처음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티티베 크림이었다. 티티베 크림은 스테로이드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 않고 임산부도 바를 수 있을 정도라고 약사분께서 말씀해주셔서 안심하고 발랐다. 연고를 며칠동안 바르니까 눈에 띄게 피부가 좋아졌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을 했었다.

     

     

    입주위 피부염의 재발

    티티베 크림을 며칠 바르고 나서 좋아진 후 약 1년동안은 아무런 증상 없이 잘 지냈다. 하지만 2021년 3월경 다시 피부염이 재발했다. 다행히 티티베 크림을 버리지 않고 있었어서 이 때는 피부과에는 따로 가지 않고 티티베 크림을 며칠 바르니 다시 괜찮아졌다.

     

    피부염 진행이 심화되는 얼굴 사진
    양쪽 입술 위쪽이 붉은 것이 확연하게 보이는 2020년 4월14일(좌) / 파운데이션으로 최대한 가렸는데데도 붉은 것이 보인다. 2020년 4월17일(중) / 운동을 한 직후여서 붉은 느낌이 많이 심해진 2020년5월5일(우)

    입주위 피부염의 3차 발생

    2차 발생 후 연고를 바르고 나서 다시 1년정도는 상태가 괜찮았었다. 하지만 올해 2022년 4월경 다시 재발했다. 3년 연속 3~4월경 봄에 발생을 하니까 내가 무슨 꽃가루 알레르기라도 생겼나 싶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염증이 심해져 진물까지 나와서 흐를 정도였다. 그리고 지난 두 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목과 턱 사이 부분이 엄청 건조하면서 가려워졌고 각질이 엄청 생겼다. 그래서 목도 긁다 보니 많이 붉어졌고 견디기 힘들어서 티티베 크림을 찾아봤다. 2022년에는 이사를 하면서 약의 위치를 못 찾았고 새로운 피부과에 갔다. 피부과에 방문해서 2년 전부터 있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쭉 말하려고 하는데 의사가 말을 끊더니 그래서 지금 어디가 어떻게 아프냐고 했다. 그래서 입 주변이 붉고 목 위쪽 피부가 많이 건조하다고 했더니 대충 보고는 목은 보습만 잘하고 입 주변은 약 처방해줄 테니까 발라보라고 했다. 그리고 막상 약국에 가서 받아보니 처방해준 연고는 에스로반이었다. 분명히 2년 전에 에스로반으로 효과 없었다고 했는데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일단 의사 처방이니 발라봤다. 역시나 호전되지 않았고 통증도 없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티티베 크림을 다시 한번 찾아봤다. 다행히 티티베 크림을 다시 찾을 수 있었고 이번에도 티티베 크림을 바르면 곧바로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티티베 크림을 발랐다. 하지만 이전과 다르게 완전히 좋아지지 않고 바르면 3일 정도는 괜찮았다가 다시 안 좋아지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그래서 다시 피부과에 방문했다. 가서 에스로반으로 아무런 호전도 없고 2년전에 처방받은 티티베 크림을 발랐다고 했더니 그렇게 오래된 건 바르면 안 된다고 했다. 약에 쓰여있는 사용기한이 충분히 남아있어서 사용했던 것인데 의사 선생님 말로는 그건 개봉하지 않았을 때의 기간이고 개봉 후에는 그 사용기한이 그만큼 되지 않는다고 티티베 크림 당장 버리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새로운 스테로이드를 처방해줬는데 티티베 크림보다 약한 스테로이드라고 했다. 여기서 준 연고는 연고를 통째로 판매하지 않고 이상한 플라스틱 통에 연고를 짜서 따로 줬다. 그래서 여기서 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봤다. 하지만 티티베를 발랐던 것처럼 바르면 며칠은 괜찮았다가 다시 안 좋아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다. 여기가 최악의 피부과였던 것 같다. 진료부터 처방까지 다 맘에 안 들었다. 제대로 된 병명도 말 안 하고 그냥 염증이 좀 생겼네요? 이러고 말았었다. 인천 구월동 ㅅ피부과...

     

     

    그렇게 3일정도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을 반복하다가 7월경 다시 이사를 하게 되어서 새로운 피부과로 갔다. 여기 피부과는 3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젊은 의사가 있었고 진료를 볼 때도 내가 하는 말을 안 끊고 2년간의 스토리를 다 들어주셨다. 내 얘기를 들은 후에 접촉성 피부염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한테 아토피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아토피는 없다고 했다. 보통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셨다. 얼굴에 열이 많아지면 피부에 안 좋으니 격한 운동,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 음주 등을 자제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처방은 먹는 스테로이드제 4일 치와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주셨다. 진물이 나오는 동안은 에스로반 발라서 2차 감염 막아주고 먹는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입 주위와 목 위쪽 환부에 바르면 나아질 것 같다고 하시면서 피부가 괜찮아지면 바르는 연고는 피부가 완전히 괜찮아지면 멈추면 된다고 하셨다. 나는 티티베와 그 전 피부과에서 받은 스테로이드를 발라도 며칠간만 임시적으로 괜찮아졌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면 어떡하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재발할 수도 있는데 일단 재발을 막으려면 최대한 보습을 잘해줘야 하고 그래도 재발하면 바로 병원 올 필요는 없고 연고를 며칠 더 발라보라고 했다.

     

     

     

     여기에서 처방해준 스테로이드는 더마톱 연고였다. 찾아보니 티티베 크림과 같은 등급이라는 글도 있고 더마톱 연고가 더 강한 스테로이드라는 말도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더마톱 연고가 티티베 크림보다는 강한 스테로이드 같았다. 아무튼 먹는 스테로이드와 더마톱 연고를 바르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약을 다 먹고 연고를 끊고 나서(7월 15일) 3일정도 후에 증상이 다시 조금 나타났다. 1~2주 이전같이 진물이 생기고 아픈 정도는 아니었지만 피부가 올라오고 붉어지는 게 꽤 심해져 2일 정도 버티다가 다시 더마톱 연고를 한번 발랐다(7월 19일). 그러고 나서는 일주일 정도 다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피부가 올라와서 이번에는 오전 오후에 한 번씩 발라서 2회를 발랐다(7월 27일). 그 후로 오늘인 8월8일까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지 않았고 보습만 잘해주고 있다. 지금은 증상이 많이 심하지는 않다. 가까이서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붉은 느낌은 많이 안 보이고 진물도 안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보습을 해주지 않으면 엄청나게 건조해지고 가려움과 따가움이 간혈적으로 느껴진다. 최대한 환부를 만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너무 가려우면 살짝살짝 만 만지고 있다. 며칠 전까지는 가렵거나 따가울 때 보습을 해주면 증상이 거의 안 느껴지기도 했는데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좀 많았어서 그런지 보습을 해줘도 살짝 가렵고 따가운 느낌이 남아있다. 

     

    아직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고 내년 봄에 다시 재발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달 전쯤 가장 증상이 심했을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3년동안 접촉성 피부염 치료를 하며 느낀 점

    1. 스테로이드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

    접촉성 피부염에 스테로이드를 쓸 거면 초반에 확실히 써서 증상을 완전히 잡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괜히 스테로이드가 무섭다고 의사가 처방해줬는데도 너무 적게 바르다 보면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너무 과하게 바르는 것도 좋지 않다. 환부에 모두 발릴 수 있게 얇게 펴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있다고 하지만 어쩌겠는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치료 방법이 없고 치료하지 않으면 엄청나게 고통스럽다.

    2.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빨리 바꾸는 것이 좋다.

    같은 질환으로 피부과를 4군데 방문했었다. 첫 번째 피부과(접촉성 피부염을 헤르페스의심이라고 하면서 최대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음)에서 호전이 안되어서 두 번째 피부과로 가서 치료를 잘 받았고 세 번째 피부과에서도 호전이 안되어서 네 번째 피부과를 방문해서 나름 호전된 상태이다. 의사마다 지식과 경험이 다르고 실력도 다를 수 있으니 한 곳을 가서 괜찮아지지 않았다면 무조건 그 의사에게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피부과에 가보는 것도 괜찮다. 물론 그전에 처방받은 내용에 대해서는 잘 기록해놓고 새로운 피부과의 의사 선생님에게 말해줘야 한다.

     

    3. 보습은 방문했던 모든 피부과의 의사들이 말했을 정도로 중요하다.

    처음에는 보습의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로션만 바르면 보습이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여자 친구가 본인 동생이 아토피를 가지고 있어서 보습제를 많이 알아봤다고 하면서 알로에를 추천해줬다. 내가 추천받아서 사용한 알로에는 김정문알로에 큐어 인센티브 2x크림이다. 우선 알로에 자체가 열을 내려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피부의 열감을 내려줄 수 있어 굉장히 좋다. 알로에를 사용하더라도 마스크 팩 같은 곳에 있는 제형으로 되어있으면 금방 알로에가 증발해버려 보습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데 이 제품은 약간 밤 타입으로 되어있어서 보습 효과가 엄청 오래간다. 한번 바르면 4~5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다. 발랐을 때 아무런 자극도 없고 보습도 오래되어서 계속 사용 중이다. 이 제품은 접촉성 피부염 환자들이 꼭 사용했으면 좋겠다.

    김정문알로에 큐어 인텐시브 2X크림 50g x 2p, 100g, 1세트

     

    김정문알로에 큐어 인텐시브 2X크림 50g x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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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극을 최소화하고 얼굴에 열감이 올라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촉성 피부염은 어떠한 물질에 접촉을 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면 그 물질이 닿지 않게 해 주면 되지만 나 같은 경우는 마스크와의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닿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야외에서는 최대한 마스크를 벗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증상이 좋아진 것은 새로운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른 것도 있겠지만 내 상황이 바뀌면서 평상시에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도 큰 것 같다. 한창 진물이 나오고 증상이 심했을 때는 공부에 집중을 하고 있던 때라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마스크를 써야 했었다. 그러다 보니 입김에서 나오는 열이 계속 피부에 쌓이고 공기도 순환이 안되어서 안 좋은 균이 포함된 공기가 계속 환부에 노출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페 일을 시작하면서 손님이 없거나 안 보이는 곳에 있을 때는 거의 마스크를 벗고 있고 손님을 응대할 때만 마스크를 쓴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잠을 못 잔 후 며칠 뒤에 피부가 다시 살짝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관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자극을 줄였던 방법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베개를 벨 때도 베개 위에 팔을 한번 더 올려 환부가 베개와 직접 닿지 않게 한다. 베개 피를 자주 세탁해주는 것도 좋다.샴푸를 할 때는 샴푸 한 물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고개를 완전히 숙인 상태에서 샴푸를 헹군다. 선크림을 바를 때는 최대한 환부를 피해서 바르고 선크림을 바르는 날이 아니면 클렌징 폼도 쓰지 않고 최대한 물세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증상이 심했을 때는 운동도 최대한 자제했다. 얼굴에 열감이 올라오는 걸 막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서 수영을 다니고 있긴 하다. 물 제형의 스킨보다는 로션 타입과 밤 타입의 보습제가 좋다. 나는 원래 피부염이 생기기 전부터 라운드 랩 독도스킨이랑 독도 로션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킨을 바를 때는 자극이 심한 느낌이 들어 스킨은 바르지 않고 있다. 독도로션은 화해에서 1위도 많이 했고 화해리뷰를 봐도 안좋은 성분이 가장 적은 로션이었다. 그래서 발라도 큰 자극이 없어서 계속 바르고 있다. 최근에는 세수 후에 라운드랩 독도로션은 얼굴 전체적으로, 목에 바르고 김정문 알로에 큐어 인센티브 크림은 입 주위 환부와 목 환부쪽에 바르고있다. 그리고 알로에가 말랐다 싶은 느낌이 들면 세수할 때 외에도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알로에를 다시 하루에 2~3번정도 발라주고 있다. 본인이 자극 없이 바르고 있는 로션이 있다면 굳이 이 로션으로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이 로션을 바를 때 자극이 느껴져 순한 로션을 찾고있다면 독도로션을 추천한다.

     

    라운드랩 1025 독도 로션, 400ml, 1개

     

     

     

    5. 영양분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테로이드를 마지막으로 바르고 끊은 후 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그때 링거를 맞고 온갖 영양제를 맞았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피부 상태가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채식 위주로 몇 주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피부 상태가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지금도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는 하지만 완전히 고기를 끊는 것은 힘들어서 고기도 이따금 섭취하고 있다.

     

    인터넷에 접촉성 피부염 후기를 찾아봐도 이 글처럼 오랫동안 기록을 남겨놓고 치료를 한 후기를 찾기 힘들었었다. 정보가 많지 않아 접촉성 피부염, 입 주위 피부염, 구순염 등의 많은 키워드들로 힘들게 정보를 찾아봤었다. 그래서 앞으로 발생할 접촉성 피부염 환자들이 정보를 쉽게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했다. 내가 의사는 아니기 때문에 내 말을 맹신하면 안 된다. 당연히 의사 처방이 우선이지만 의사의 처방 외에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이 글을 통해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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