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Chinese (Traditional)EnglishJapaneseKoreanSpanish
커피에 대한 상식

한국맥널티 기업분석 / 국내 커피업체 최초 코스닥 상장기업의 신화

목차

    반응형

    한국맥널티 개요

    한국 맥널티는 국내 커피업체 최초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한국맥널티는 최초에는 커피 제품의 생산과 유통으로 기업을 시작했지만 회사가 커짐에 따라 이뿐만 아니라 외식 및 교육 사업까지 진출해왔다. 한마디로 지난 20여 년간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실현해온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 맥널티는 수십 년간 경험을 통해 쌓아 온 노하우들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제약 사업과 건강식품 분야에까지 진출을 시도했다. 한국맥널티는 결국 종합적인 헬스케어 회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는 중이다.

     

     

    한국 맥널티 로고
    한국맥널티 로고

    한국맥널티 커피부문 산업 현황

    거래형태 제품 종류
    B2C 원두커피(홀빈, 분쇄, 디카페인), 핸드드립, 원두커피백, 인스턴트 커피, 액상 커피, RTD음료
    B2B 생두판매, 원두판매, 커피머신 대여, 위탁 제조

    한국 맥널티는 자체 유통 및 가공 역량을 보유한 국내 프리미엄 원두커피 선두업체로 커피 사업부문에서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판매하고있다. 한국 맥널티의 커피 제품은 크게 원두커피, 핸드드립, 원두커피백, 인스턴트커피, 액상 커피, RTD 음료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직접적으로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제품 종류는 90여 개에 달한다.

    또한 한국 맥널티는 제품군별로 산지를 다양화하거나 같은 종류의 제품 중에서도 원재료 및 추출 방식을 세분화해 프리미엄 제품을 갖춤으로써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 맥널티는 B2B 시장에서 생두판매, 원두 판매, 커피머신 대여, 제조 대행 등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B2C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제품을 산지별로 구분하거나 일반적인 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제조 대행의 경우, 한국맥널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애터미 등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편의점 점유율 상위 3개 사(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에 모두 제조 대행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한국맥널티 의약부문 산업 현황

    한국맥널티는 2006년 사업 다각화의 일원으로 제약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제약 부문은 매출 비중이 매우 미미했고, 연구 개발을 통해 제약 기술 및 커피 부문 신제품을 생산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2013년 천안 신 공장을 준공하고 2014년 KGMP승인 획득 및 공장 이전을 완료하면서 해당 부문의 매출이 정상화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추가로 2014년 식품 및 화장품 원재료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JC나노텍을 인수했고, 신공장 이전과 함께 CMO 생산라인이 정상화되면서 CMO 사업 부문이 활성화 되었다. 현재 한국 맥널티는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 모두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한국 맥널티는 대웅제약, 녹십자, 광동제약 등 10여 개 이상의 제약 회사에 CM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CMO 부문의 매출은 2015년 기준 65억 원으로, 2014년 41억 원 수준과 비교해 59%가량 증가했다. 2020년 11월 1일에는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CMO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맥널티 제약 주식회사'가 물적분할 형태로 출범하였다.

     

     

    한국맥널티의 경영철학

    1. 인재경영

     

    전문 인력의 중용과 우수인재 육성은 혁신으로 이어진다. 한국맥널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2. 가치경영

    한국맥널티는 원천기술 확보로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고, 신사업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플랫폼 구축으로 강력한 성장 동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3. 창조경영

    한국맥널티는 고객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원칙 아래 모든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유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한국맥널티의 성공 요인

    1. 트렌드를 꿰뚫는 힘과 차별화

    1990년대 초는 여성들이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당연시 되던 때였다. 이러한 사회적 풍토에도 불구하고 한국맥널티 대표는 커피를 보고 창업을 생각했다. 당시 우리나라 커피 문화는 이제 막 다방커피에서 원두커피로 전환되던 시기였다. 다방에서 카페로 전환되면서 소규모 매장에서는 주로 셀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한국맥널티는 기존의 시장 트렌드에서 벗어나 고급 카페 전문점을 추구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커피를 마시며 삐삐 호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규모 커피전문점으로 운영한 것이다. 가맹점을 여는 곳마다 커다란 호응을 얻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맥널티는 집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서 마시기 어려워 커피메이커가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각 가정에 커피메이커 보급률이 높다는 점을 보아 원두사업에 대해 확신을 내렸다.

     

    2.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원두 사업으로 본격적인 한국맥널티의 뼈대가 만들어졌다. 당시만 해도 커피는 수입 제품이어서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등 가격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사업 아이템이었다.

     

    이에 한국맥널티는 가격경쟁을 줄이면서도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만한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었다. 원두를 생소해 할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보관용 지퍼백을 도입했다. 요즘은 원두 보관용 지퍼백을 흔히 볼 수 있지만 당시에는 미국에서 막 특허가 난 신 아이템이었다. 한국맥널티는 지퍼백 한쪽을 투명하게 디자인해 소비자가 원두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새로운 아이템은 보관이 중요한 원두의 특성을 잘 반영한 것이다. 소비자를 고려한 이러한 노력은 바로 매출 1위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3.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1997년 외환위기 사태 당시 한국맥널티는 백화점에만 납품을 해왔으나 이 시기부터 대형 할인점에 납품을 시작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판로 개척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한국 맥널티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공장을 세우고 원두커피 생산에 돌입했다. 또한 미국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좀 더 신선한 원두로 로스팅해 맛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할인점 납품으로 인한 물류 공급 차질은 맛 좋은 원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과 제휴를 통해 해결했다.

     

    그 결과 한국맥널티는 2020년기준 직원수 153명에 연매출 428억 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맥널티의 성장 전망

    한국맥널티는 현재 커피사업 부문의 경우 고성장중인 원두커피 시장에서 유통채널과 제품의 다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이브루'제품 론칭을 통한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 공략, 광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신규 상품 발굴 등으로 실적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 산업 부문의 경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CMO 체결 제약사가 증가했고, 초저온 분쇄기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 본격화, 중장기적 제품 개발을 위한 KIST와 천연 신약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맥널티의 성장이 기대된다.

     

    반응형